JANGUN


신경과학과 마음의 세계

저자 : 제럴드 에델만
황희숙 옮김


목차

제1부 문제
제2부 기원
제3부 제안
제4부 조화

들어가는 글

신경 다위주의 3가지 원리
- 뇌 신경회로의 발달은 지속적인 선택과정을 거친 결과 엄청난 수의 미세한 해부학적 변이를 초래한다.
- 이미 형성되어 있는 해부학적 회로의 레파토리가 동물의 행동이나 경험에 따른 신호를 받게 되면 일련의 부가적이면서 중복되어 있는 선택적 사건들이 일어나게 된다.
- 마지막으로 재유입이 중요한 개념이다. 재유입이란 고등한 뇌에 편재하는 대량의 축색돌기를 통해 뇌의 한 영역으로부터 다른 영역으로 전해졌다가 다시 되돌아 오는 연속적인 신호의 흐름이다.
1차의식 / 고차의식 (출처:뇌, 생각의 출현, 박문호 박사)
- 1차의식이라는 것은 언어가 생성되기 전에 형성되는 것으로, 인간이나 개 또는 고양이 정도의 포유동물이 가지는 의식으로 1차의식은 기억된 현재임
- 고차의식은 언어를 매개로 기억이 생성되면서 하나의 장면이 담긴 스냅사진들을 연결하여 드라마를 만든 결과,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가 형성되고 그 과정에서 셀프라는 자아의식이 생겨남.
인간은 매 순간 외부자극을 처리하여 생존에 중요한 정보를 기억에 저장함. 저장된 기억을 불러내어 새로운 입력에 대응할 때 과거라는 의식이 생김. 그리고 과거의 정보가 쌓여 이루어진 상태가 바로 현재임. 현재의 자극 입력을 뇌가 처리한다는 것은 과거의 기억을 현재와 대조한다는 것이고, 이는 바로 다음 순간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무의식적으로 인식하는 것임.

제1장 마음

데카르트(1596~1650)-방법서설: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Cogito, ergo Sum)
독일의 철학자 Franz Brentano의 지향성(intentionality) 개념은 자각이 항상 무엇에 대한 것이라는 점, 항상 대상을 가진다는 점을 가리킨다.
실용주의 철학자 James William은 마음은 하나의 과정이지 재료가 아니다. 현대과학은 물질로부터 특별한 과정들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물질 자체가 에너지의 교환과정에서 생겨나는 것이라고 여겨지기도 한다.
에델만, 마음은 물질의 특별한 배열에 따른, 특별한 종류의 과정이다.


제2장 마음을 자연 속으로 되돌려 놓기

갈릴레이(1564~1642) : “두 가지 주요한 세계 체계에 대한 대화”
하이젠베르크 : 불확정성원리
인지과학은 심리학, 컴퓨터 과학, 인공지능, 신경생물학과 언어학, 철학을 이용하는 종합 과학


제3장 마음을 이루는 물질

뇌의 본질적 구성 속에는 정신적 속성의 본질을 해명해 줄 단서가 될 것은 아무것도 없다.
특별한 것은 그것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다.
신경 다윈주의 (Neural Darwinism) : 뇌는 자기조직적(self-organizing)의 한 예이다.


제4장 심리학을 생물학적 기반 위에 올려 놓기

칸트(1724~1804)-


제5장 형태와 마음: 다윈 프로그램의 완성

다윈(1809~1882) - 진화: 인간의 마음이란 가장 낮은 하등동물이 소유한 것과 같은 낮은 수준의 마음으로부터 발전해 온 것인데, 그것이 어떤 위대한 결론을 끌어 냈을 경우 과연 신뢰할 만한 것일까?
멘델(1822~1884) – 유전학


제6장 위상생물학: 배로부터의 교훈



제7장 다시 생각해 볼 문제들



제8장 재인에 대한 학문들



제9장 신경 다윈주의

뉴런 집단 선택설(theory of neuronal group selection, TNGS):


제10장 기억과 개념: 의식으로 가는 다리 놓기

고차원적 뇌기능의 근본이 되는 세 가지 요소는 지각 범주화와 기억, 그리고 학습이다.
지각 범주화는 일반적으로 기억에 필수적인 요소인데, 여기서의 기억은 결국엔 앞서 일어난 범주화에 대한 기억을 의미한다.
지각, 기억, 학습이라는 기본적 3요소가 중요하지만 그것들이 함께 작용한다 해도 지각 범주화들을 연결시켜 일반적인 관계적 속성을 낳도록 하는 그런 능력을 만들어 내지는 못한다. 관계적 속성들은 개념적 능력을 획득함으로써 생기는 데, 개념적 능력이란 일반적인 혹은 추상적인 관계의 용어로 분류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기억 – 실행을 반복하는 능력. 지속적인 재범주화 과정에서 비롯된다. 기억은 본래 절차적이며 또한 지속적인 운동과 다른 상황에서 반복되는 연습을 포함하고 있다.
개념 – 개념적 능력은 말에 훨씬 앞서 진화과정을 통해 발생한다. 개념을 가질 수 있는 동물은 사물이나 행동을 식별하고, 이 식별을 전제로 다소 일반적인 방식으로 행위를 규제한다. 이런 인식은 반드시 관계적이어야 한다. 즉 이런 인식은 범주화 과정을 촉발시키는 자극이 없을 지라도 하나의 지각 범주화를 명백하게는 관련이 없는 다른 범주화에 연결시킬 수 있어야 한다.
개념 형성을 책임지는 뇌 영역에는 서로 다른 유형의 전면적 지도화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뇌 활동들을 범주화하고, 구별하고, 그리고 재결합시키는 구조가 포함된다.
기억을 재범주화라 말하고, 개념을 스스로의 활동을 범주화하는 뇌의 산물이라고 이야기함으로써 의식을 생물학적으로 설명한다는 것이 이 책의 목표이다


제11장 의식: 기억된 현재

의식이란 깜박이는 것이며, 그 양식과 대상에 있어 복합적이며 동시적이고, 피할 수 없는 우리 자신의 것이다. 그것은 하나의 과정이며 기록하기 어려운 것이기도 하다. 의식은 지향성을 가지고 있다.
1차적 의식은 세계의 사물들을 정신적으로 자각하는 상태, 즉 현재에 심상을 갖는 상태다.
고차원적 의식에는 자기 자신의 행동이나 감정에 대해 사고하는 주체에 의한 재인이 포함된다.
의식에 관한 세가지 가설
1. 물리학적 가설: 물리학의 법칙들이 위반되지 않으며 영혼이나 유령 따위는 축출되어야 한다
2. 진화론적 가설: 의식은 종의 진화과정 중 어떤 시점에서 표현형적 특성으로 발생한다.
3. 감각질 가설: 감각질이 우리들에게 존재하듯 다른 인간들에게도 존재한다.
감각질은 자각에 수반되는 개인적 혹은 주관적 경험이나 감정, 감각의 집합으로 이뤄져 있다. 감각질은 현상적 상태인데, 즉 인간으로서의 ‘우리에게 대상이 어떻게 보이는가’ 하는 것을 의미한다.
뇌는 개념적인 ‘자기 범주화’ 과정을 수행한다. 과거의 지각 범주를 가치계들로부터의 신호와 짝지음으로써 자기 범주가 만들어지는데, 이 과정은 개념 기능이 가능한 피질계에의해 수행된다. 그러면 이러한 가치-범주 시스템은 재입력 연결을 통해 세계의 사건과 신호들에 대해 지각 범주화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뇌 영역과 상호 작용한다. 일련이 지속적인 지각 범주화에 대한 개념적 기억에 의해 상호 연관되는 것으로부터 지각(현상적) 경험이 생겨난다. 1차적 의식은 일종의 ‘기억된 현재’이다.
개념적 기억은 자기 시스템과 세계 시스템간의 한결 같은 상호작용에 의존한다.
개념적 가치-범주 기억을 조정해 주는 피질계와 모든 감각에 걸쳐 한창 진행 중인 지각 범주화를 조정해 주는 시상피질계 사이의 재입력 연결의 기능으로부터 상호 연관적 장면이 생겨난다. 즉, 1차적 의식의 출현을 예고해준다.


제12장 언어와 고차원적 의식

진정한 말의 획득이 개념적 능력을 놀랍게 증가시킨다. 의미는 가치-범주 기억이 개념 영역과 말 영역이 결합된 활동과 상호 작용함으로써 생겨난다.
어떻게 사람은 자신이 ‘의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게’ 되었을까?
특수화된 일련의 기억들과 개념적인 가치-범주 기억 사이의 상호 작용이 세계를 모형화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그런 개념적-기호적 모형과 진행 중인 지각 경험을 구별하는 능력이 나타나면, 과거라는 개념이 발생한다. 이로써 개체는 즉각적인 시간 규제 혹은 실제 시간에서 발생하는 지속적인 사건들로부터 자유롭게 된다. 기억된 현재는 과거와 미래의 틀 안에 놓이는 것이다.
가치-범주 기억과 지각(1차적 의식) 사이의 재입력 연결에 의해, 의미와 지시의 체현이 실제 대상이나 사건에 연결되는 동안, 동시 발생적인 상호 작용이 또한 기호 기억과 동일한 개념 중추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다. 단일 언어 공동체에서 언어의 출현에 기반을 두는 내면적인 삶이 가능해진다. 이것은 지각 구조와 개념 구조에 연결되지만 지극히 개별적이며, 영향과 보상에 강하게 연결된다. 그것이 바로 과거와 현재, 미래, 자기와 세계를 모형화할 수 있는 고차원적 의식이다.



제13장 주의와 무의식

주의란 ‘마음에 의해 소유되는 것으로, 명확하고 생생한 형태를 가졌으며, 동시에 존재가 가능한 대여섯 가지 대상이나 혹은 일련의 사고로 보이는 것들로부터 나온 무엇’이다. 의식적 주의가 복잡한 기술을 배우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나 많은 경우, 성공적인 학습은 우리로 하여금 주의하지 않고도 숙련된 행동을 할 수 있게 한다.
프로이트(1856~1939, 정신분석의 창시자, ‘과학적 심리학을 위한 계획’): 기억에서 억압의 메커니즘을 탐구


제14장 층과 고리: 요약

의식이 자연선택의 결과로 나타난다는 전제로부터 시작한다.
마음은 그 존재와 기능에 있어 의식에 의존한다.
감각질은 1차적 의식에 의해 제공되는 ‘장면’과 ‘기억’에 관한 고차원적 의식에 의해 이뤄지는 범주화 작업이다. 감각질에는 진화론적으로 선택된 가치가 기억과 상호 작용하는 방법에 의해 궁극적으로 지배받는 재점주적 관계가 포함된다.
고차원적 의식은 정신적인 인공적 대상을 형성한다.


제15장 학설들의 무덤: 철학과 그 주장들

과학: 세계의 법칙을 기술하고 그 법칙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가를 기술하는 학문
철학: 독자적인 어떤 특유한 주제를 갖지 않는다. 대신 철학은 다른 지식의 영역을 명확하고 일관되게 정사(精査)한다.
철학의 학설들 :
경험론, 합리론, 현상론, 환원주의, 객관주의, 조작주의, 도구주의, 논리 실증주의, 기초론, 실용주의, 진화론, 선택설
일원론, 이원론, 다원론, 부대 현상론, 유물론, 범신론, 결정론, 양립 가능론, 양립 불가능론, 유신론
실제론, 관념론, 기초론, 본질주의, 형태주의, 표상주의, 기능주의, 상호작용설, 내재주의, 외재주의, 실존주의
의식은 물질적인 질서 속에서 생겨났다는 사실은 지적인 작업을 억누르지 않는다. 철학이 바로 이런 결론의 증인이다.


제16장 기억과 개인의 영혼: 어리석은 환원론에 맞서서

계몽주의(17세기 말~18세기 후반) : 이성, 과학, 인간의 자유, 개체성(individuality),
계몽주의의 토대가 되는 과학은 물리학과 뉴턴 체계였고 사회철학은 대부분 로크의 것이었다.
인간의 경우 1차적 의식과 고차원적 의식이 함께 존재하며, 그것들은 각각 시간과 서로 다른 관련을 갖는다. 고차원적 의식에서 생기는 과거 관념은 개념적인 문제인데, 그것은 1차적인 의식이 원인이 되는 즉각적인 현재와 관련해서 범주들을 이전에 질서지운 것과 관계가 있다. 고차원적 의식은 1차적 의식처럼 현재 진행되는 경험에 토대를 둔 것이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모형을 만들 수 있는 능력에 토대를 두고 있다. 어떤 척도이건 시간 관념이 가장 우선하는 의식적 사건이다.
그러므로 의식과 ‘경험된’ 시간에 대한 생각들은 서로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의식은 ‘그것을 정의하라고 아무도 요구하지 않는 한 우리가 알고 있는’ 어떤 것이라고 한 제임스의 정의와, '고백록'에서 ‘시간이란 무엇인가? 나에게 아무도 묻지 않는다면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안다. 만약 물어 본 이에게 설명하려고 한다면 나는 알 지 못한다.’고 한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생각을 견주어 보는 것도 깊은 뜻이 있다. 개인적 시간과 역사적 시간, 제도적 시간에서 연속성의 개념은 아우구스티누스의 생각에서 중심적인 것이었다.
시간은 연속을 포함한다. 직관주의 수학의 주창자인 L. Brower는 시간과 수 개념 사이의 관계에 대해, 모든 수학적 요소들이 그가 ‘둘임(two-icity)’이라고 부른 것에서 나온다고 주장했다. 둘임은 현재 진행 중인 의식적인 경험과, 과거 경험에 대한 직접적 자각 사이의 대조다. 우리의 수 개념은 단지 외부 세계에 있는 사물들의 집합들을 지각하는 데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또한 우리 내부에서-둘임에 대한 또는 연속성이 덧붙여진 둘임에 대한 직관에서- 생긴 것일 수도 있다. 우리는 회귀에 의해서 자연수 개념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제17장 고차원의 산물: 사고, 판단, 정서

쇼펜하우어 – 우리에게는 우리 머리보다 더 현명한 어떤 것이 있다.
사고는 의식적인 배경이 없이는 추구할 수 없다. 사고, 개념, 믿음은 외부 세계의 사건들을 언급해야만, 그리고 다른 사람들, 특히 언어적 경험을 지닌 사람들과의 사회적인 상호 작용을 언급해야만 개별화될 수 있다.


제18장 마음의 병: 재통합된 자기

정신질환을 ‘현실 테스트’의 장애로 생각하기 보다는 범주화, 기억, 재입력, 통합의 장애로 생각하는 것이 때로는 더 유용하다.
분열증 : 기억상실증(amnesia), 난독증 dyslexia (어떤 책을 읽지 못함), 실어증 aphasia (지적인 말을 하거나 표현하지 못함), 상모실인증 prosopagnosia (얼굴을 알아보지 못함), 반경시증 hemineglect (손상된 대뇌반구에 반대되는 공간의 자기 중심적 측면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함), 질병불각증 anosognosia (심한 신경학적 손상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가 주어질 때에도 그것을 알지 못하거나 부정함)


제19장 의식 있는 인공물을 구성할 수 있는가?

컴퓨터는 뇌에 적합한 모형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마음의 문제를 이해하는 데 가장 강력한 도구다.
고차원적 의식을 가진 인공물은 언어를 가져야 하고, 언어 소통 사회에서의 행동과 똑 같은 행위를 가져야만 할 것이다. 언어적인 기억의 조직화에 대해 이해할 것이 아직도 남아 있다.


제20장 대칭과 기억: 마음의 궁극적인 기원에 대하여

아인슈타인 – 우주에 대해서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우주를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보존 법칙과 대칭 사이에는 깊은 관련이 있다.
모든 기억계에 공통되는 것은 진화와 선택이다.
기억은 마음이 출현하게 이끈다.
기억은 의미의 토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