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GUN


마음의 과학

저자 : 스티븐 핑거 외
존 브록만 엮음
이한음 옮김



1. 연산 기관 – 스티븐 핑거 (언어본능, 빈 서판,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나는 컴퓨터가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 지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원리들을 제공한다고 본다. 마음이 컴퓨터와 같다는 말이 아니라, 마음과 컴퓨터가 몇 가지 같은 원리로 작동한다는 얘기다


2. 인류 진화의 ‘대도약’을 낳은 추진력으로서의 거울뉴런과 모방 학습

- V. S. 라마찬드란 (라마찬드란 박사의 두뇌 실험실, 명령하는 뇌 착각하는 뇌)
나는 거울뉴런이 인류의 뇌 진화와 관련이 있다고 추정하며, DNA가 생물학에서 했던 일을 거울뉴런이 심리학에서 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것은 여태까지 수수께끼로 남아 있으면서 실험도 할 수 없었던 마음의 능력들을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3. 성격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 프랭크 설로웨이 (타고난 반항아)

출생 순서의 차이는 맏이와 동생이 전형적으로 차지하는 생태 지위의 차이를 반영한다. 맏이는 부모와 자신을 더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부모가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간에 공감하는 경향도 보인다. 동생들의 전형적인 전략은 손위 형제가 이미 차지한 생태 지위를 놓고 경쟁하면 성공할 수 있을 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즉 형이 활과 화살을 다룬다면 동생은 석궁을 고안하는 쪽으로 주의를 돌린다.


4. 당신은 식초 통에 든 단 오이가 될 수 없다 – 필립 짐바르도 (루시퍼 이펙트)

미 국방부와 군대는 이라크 아부그라이브 교도소에서의 죄수 학대 사건이 어느 모로 보나 좋은 통에 나쁜 사과가 몇 개 들어간 탓이라고 말한다. 그 분석은 잘못되었다. 선량한 사람들을 망치는 것은 나쁜 사과가 아니라 나쁜 통이다.


5. 톡소: 인간 행동을 좌우하는 기생생물 – 로버트 새폴스키 (영장류 자서전, 스트레스)

우리가 임신을 하거나 임신한 사람의 곁에 있다면, 그 즉시 고양이 똥, 고양이 담요 등 고양이의 모든 것이 꺼림칙하게 느껴질 것이다. 고양이는 톡소를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산모는 톡소플라즈마가 태아의 신경계에 들어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것은 재앙이다.


6. 성선택과 마음 – 제프리 밀러 (연애, 스펜트)

우리 마음은 생존 기계가 아니라 구애 기계로서 진화했다. 생존에 적용되는 자연선택만이 아니라 짝을 고름으로써 이루어지는 ‘성선택’도 진화를 촉진한다.


7. 기억 구하기 – 스티븐 로즈 (우리 유전자 안에 없다)

알츠하이며병의 위험인자는 많다. 그 중에는 유전적인 것도 있고, 그것은 환경에 있는 인자들과 상호작용한다. 이를테면 어릴 때 축구를 하다가 머리를 부딪쳤거나 자동차 사고를 당해서 뇌진탕을 겪었거나 전신 마취를 한 적이 있다면, 나이가 들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 따라서 대단히 많은 환경 위험인자들이 있다. 그러나 그것들이 어떤 식으로 상호작용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8. 에우다이모니아: 좋은 삶 – 마틴 셀리그먼 (긍정심리학, 플로리시, 학습된 낙관주의, 낙관적인 아이)

심리학에서 내가 품고 있는 원대한 야심과 하나의 역할을 맡았으면 하고 바라는 것은 심리학과 정신의학이 세상에서 고통의 무게를 줄여왔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것처럼, 앞으로 심리학과 정신의학이 행복의 무게를 늘릴 것이라고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 것이다.


9. 수란 진정 무엇일까: 수 감각의 대뇌 토대 – 스타니슬라스 드엔 (수 감각, 뇌 읽기)

많은 수학자는 플라톤주의다. 그들은 우주가 수학적인 재료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학자의 역할은 오직 그것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여긴다. 나는 그 견해에 적극 반대한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사회 공산주의자’라는 뜻은 아니다. 나는 많은 사회 구성주의자들과 반대로, 수학적 구조는 특정 인류 문화를 초월한다는 견해에 동의한다. 하지만 그것이 모든 인류가 같은 수학적 선율과 ‘공명하는’ 똑 같은 뇌 구조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본다. 다행히도 파이 값은 문화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


10. 동류교배 이론 – 사이먼 배런코언 (그 남자의 뇌, 그 여자의 뇌)

나는 환경 요인을 낮잡아보지 않는다. 그저 생물학을 잊지 말라고 말할 뿐이다. 하지만 성차별을 연구하는 몇몇 이들에게는 그조차도 아주 극단적으로 들릴 것이다. 그들은 모든 것이 환경에 좌우되고 생물학은 아무 관계도 없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현실을 과학적으로 제대로 묘사할 수 있을까?


11. 놀라운 아기 – 앨리슨 고프닉 (우리 아기의 머릿속)

우리는 사람의 아이가 우주에서 최고의 학습 기계임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것은 늘 벌새의 수수께끼와 비슷한 취급을 받아왔다. 즉 우리는 벌새가 난다는 것을 알지만, 그것이 어떻게 날 수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 우리는 아기가 배운다고 말할 수 있지만, 어떻게 배우는지는 알지 못한다.


12. 의식의 특징 – 스타니슬라스 드엔

전화번호를 되풀이하여 떠올릴 때를 생각해보라. 더 이상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그 번호는 금세 잊혀진다. 하지만 주의를 기울이는 한 기억할 수 있다. 이것이 의식의 주된 기능 중 하나다. 즉 의식은 외부 세계와 동떨어진 채 고립된 방식으로 사고 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 내면의 장소를 제공한다. 우리는 바깥 세계에서 오는 자극을 골라서 그것을 내면의 전역 작업공간에 가둘 수 있다. 다른 입력이 들어오는 것을 막고 원하는 시간 동안 마음속에서 이 마음의 표상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13. 자기 인식의 신경학 – V. S. 라마찬드란

자아란 무엇일까? 신경의 활동이 어떻게 의식을 지닌 인간이라는 느낌을 빚어내는 것일까? 나는 이 가장 오래된 철학 문제조차도 경험 과학의 연구 방법들에 굴복할 것이라고 믿는다.


14. 지닐 만한 자아 – 니컬러스 험프리 (빨강을 보다, 영혼 먼지)

20세기 초의 위대한 논리학자 고틀로프 프레게는 명백하지만 우주 중요한 관찰을 했다. 1인칭 주어가 무언가의 주체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럴 때 우리는 이렇게 물을 수 있다. 무엇이 그 일을 담당할까? 어떤 종류의 것이 자아라는 경험적 기질을 제공할 만큼의 형이상학적 무게를 지닐까? 아니, 어쨌든 간에 자아는 지닐 가치가 있을까? 그리고 내가 지금 제시하는 답은 이렇다. 현상적 경험이 바로 그것이라고.


15. 몸의 철학 – 조지 레이코프 (인지의미로, 몸의 철학, 도덕의 정치,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프레임 전쟁)

우리는 신경체다. 우리 뇌는 몸의 나머지 부위로부터 입력을 받는다. 따라서 우리 몸이 어떠한 것이고 세상에서 어떻게 기능하는지가 우리가 생각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개념들을 구조화한다. 우리는 아무 것이나 생각할 수가 없다. 우리 몸에 박힌 뇌가 허락하는 것만을 생각할 수 있다.


16. 병렬 기억: 감정을 뇌로 되돌리기 – 조지프 르두 (느끼는 뇌, 시냅스와 자아)

우리는 정서를 뇌로 되돌려놓고 인지 체계와 통합해야 한다. 정서나 인지를 따로 떼어내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뇌에 있는 마음의 두 측면으로 보고 연구해야 한다.


17. 알 만한 사람이 어떻게 계속 극단적인 환경론자로 남아 있을 수 있을까

- 데이비드 리켄 (행복: 기쁨과 만족의 천성과 양육)
천성 대 양육보다 더 나은 공식은 양육을 통한 천성일 것이다. 유전적 영향은 강하며 우리 대다수는 대체로 개인의 유전적 조타수가 정한 경로를 따라 발달한다.


18. 도덕심리학과 종교에 대한 오해 – 조너선 헤이트 (행복의 가설)

분명히 계약 사회가 양호하고 현대적이며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반면, 벌집 사회는 봉건제, 파시즘, 가부장제의 낌새를 풍기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세속적 자유주의자인 나는 서구 유럽 사회 같은 계약 사회가 점점 더 다양해지는 현대 국가에서 평화롭게 함께 살아갈 희망을 가장 잘 제공한다는 데 동의한다. 하지만 계약론자를 멈칫하게 할 한 가지 사항을 지적하고 싶다. 여론조사 결과들은 미국의 신앙인들이 세속인들보다 더 행복하고 건강하며 오래살고 자선활동에 더 열심일 뿐만 아니라 서로에게 더 관용적임을 보여준다.